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상태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로 작용하며,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를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고지혈증의 주요 증상과 발생 원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고지혈증의 주요 증상 8가지
고지혈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면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를 초래하고, 이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그러므로 고지혈증의 주요 증상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황색종
황색종은 피부나 힘줄에 노란색을 띠는 콜레스테롤의 축적물입니다. 이는 눈꺼풀, 손등, 아킬레스건 등 여러 부위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고지혈증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색종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지만, 외관상으로는 불쾌할 수 있으며, 고지혈증이 심각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① 눈꺼풀 황색종
눈꺼풀 황색종은 눈꺼풀 주위에 노란색의 플라크가 형성되는 증상입니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상승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가족성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자주 발견됩니다. 눈꺼풀 황색종은 단순한 피부 문제로 잘못 판단될 수 있지만, 고지혈증을 의심해야 하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② 힘줄 황색종
힘줄 황색종은 힘줄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주로 아킬레스건이나 손등의 힘줄에서 발견되며, 만졌을 때 단단하고 고정된 덩어리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힘줄 황색종은 고지혈증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잦은 피로감
고지혈증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신체 각 부분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게 합니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피로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어렵고, 낮 시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① 에너지 부족
고지혈증은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신체가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활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쉽게 해낼 수 있었던 집안일이나 가벼운 운동조차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② 수면 장애
고지혈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수면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면 중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깊은 잠에 들기 힘들고, 자주 깨어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쾌하지 않으며, 낮 동안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소화 불량
고지혈증은 소화 기능을 저하시키며 소화 불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이는 소화 효소의 분비 감소와 장의 운동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복부 팽만감, 속 쓰림, 변비, 설사 등 여러 가지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복부 팽만감
고지혈증은 장의 운동을 둔화시켜 가스가 쌓이고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불쾌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복부의 불편감은 일상적인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② 속 쓰림 및 메스꺼움
고지혈증은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켜 속 쓰림과 메스꺼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져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으로 인해 소화 효소의 분비가 줄어들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손발 저림
고지혈증은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손발 저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상승하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손과 발끝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손발이 차갑고 저린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① 손발 냉증
고지혈증은 말초 혈액 순환을 저해하여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며, 심각한 경우 동상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손발 냉증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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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감각 저하
고지혈증은 신경 세포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과 발의 감각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으로 물건을 잡을 때 감각이 둔해져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발로 걸을 때 발바닥의 감각이 약해져 넘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5) 흉통
고지혈증은 관상동맥 질환에 있어 중요한 위험 요소로 작용하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질 경우 흉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흉통이 더 심해지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통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① 협심증
고지혈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짐에 따라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흐르지 않아 협심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가슴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하며, 이는 심장마비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흉통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② 심근경색
고지혈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힐 경우 심장 근육에 손상을 주어 심근경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극심한 흉통과 함께 식은땀,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근경색이 의심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6) 인지 기능 저하
고지혈증은 뇌로 가는 혈류를 줄여 인지 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이 약해지며 판단력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치매로 발전할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은 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① 기억력 감퇴
고지혈증은 뇌 세포로의 혈액 흐름을 방해하여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일어난 일을 잊거나 물건을 놓은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기억력 저하는 일상적인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② 집중력 저하
고지혈증은 뇌의 기능을 떨어뜨려 집중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고지혈증의 주요 원인 6가지
고지혈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하며, 생활 습관, 유전적 요소, 그리고 다른 질환 등 다양한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1) 식습관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단은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고지혈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붉은 육류, 가공식품, 튀김류, 패스트푸드 등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① 포화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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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서 많이 발견되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겹살, 갈비, 소시지, 베이컨 등은 포화지방이 풍부하여 자주 먹을 경우 고지혈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에도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적절한 섭취가 요구됩니다.
② 트랜스지방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고체로 변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고지혈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마가린, 쇼트닝, 과자, 빵, 튀김 등 다양한 식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하여 트랜스지방의 함량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운동 부족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여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에, 운동이 부족하면 혈중 지질 수치가 나빠져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운동 부족으로 인해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① 유산소 운동 부족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고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예를 들어,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활동들이 유산소 운동에 포함되며, 주당 최소 150분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산소 운동이 부족할 경우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여 고지혈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② 근력 운동 부족
근력 운동은 근육의 양을 증가시키고 기본적인 대사율을 향상시켜 혈중 지방 수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웨이트 트레이닝, 플랭크, 스쿼트와 같은 운동들이 근력 운동에 포함되며, 주 2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근력 운동이 부족할 경우 기본 대사율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늘어나면서 고지혈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비만
비만은 고지혈증의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복부 비만은 내장지방의 축적을 초래하여 혈중 지질 수치를 악화시키며, 이는 고지혈증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여러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거나 남성의 허리둘레가 90cm, 여성의 허리둘레가 85cm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분류되며, 고지혈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① 내장지방 축적
내장지방은 복강의 장기 주위에 쌓이는 지방으로, 혈중 지질 수치를 저하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고지혈증과 당뇨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부 CT 검사에서 내장지방 면적이 100cm²를 초과하는 경우, 내장지방이 축적되었다고 판단하며, 이는 고지혈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② 체지방 증가
체지방은 신체 전반에 걸쳐 쌓이는 지방으로, 과도하게 쌓일 경우 혈중 지질 수치가 나빠지고 고지혈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성분 분석 검사에서 남성의 체지방률이 25%를 넘거나 여성의 경우 30%를 초과하면 체지방이 증가한 것으로 간주되며, 이는 고지혈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4) 유전적 요인
가족성 고지혈증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며, 가족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확률이 증가합니다. 이 질환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극도로 높게 하며, 젊은 연령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나 형제자매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다면 유전적 원인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①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LDL 수용체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속적으로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질병입니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급속히 진행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이 조기에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mg/dL를 초과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진단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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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가족성 복합 고지혈증
가족성 복합 고지혈증은 여러 유전자 변이와 환경적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나타나는 질병으로,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다양한 지질 수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 간에 여러 지질 수치의 이상이 관찰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경우, 가족성 복합 고지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5) 기타 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 질환과 같은 특정 질환은 혈중 지질 수치를 저하시켜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할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콜레스테롤 대사의 저하로 인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①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의 저항성이나 분비 부족으로 인해 혈당이 상승하는 질환이며, 이로 인해 혈중 지질 수치가 악화되어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를 초과하거나 공복 혈당이 126mg/dL를 넘는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이는 고지혈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②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해져 신진대사가 둔화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 대사가 저하되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고 갑상선 호르몬(T4) 수치가 정상 범위 이하인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고지혈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고지혈증의 진단 및 관리 방법
고지혈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며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고지혈증의 진단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혈액 검사
고지혈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의 수치를 측정하여 고지혈증의 유무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판단합니다. 보통 공복 상태에서 혈액을 채취하며, 검사 결과는 며칠 이내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총 콜레스테롤 측정
총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모든 콜레스테롤의 합계를 나타내며, 고지혈증의 주요 지표로 활용됩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을 초과하면 고지혈증의 위험이 높아지며, 240mg/dL을 넘으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② LDL 콜레스테롤 측정
LDL 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을 초과하면 고지혈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160mg/dL을 넘으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③ HDL 콜레스테롤 측정
HDL 콜레스테롤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0mg/dL 이하일 경우 고지혈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60mg/dL 이상일 경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심혈관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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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중성지방 측정
중성지방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지방의 한 형태로, 그 수치가 높아지면 고지혈증과 심장 관련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의 수치가 150mg/dL을 초과하면 고지혈증의 위험이 커지며, 200mg/dL을 넘으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단, 정기적인 운동, 체중 조절, 금연, 음주 절제가 혈중 지질 수치를 향상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생활 습관의 개선은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이며,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① 건강한 식습관
건강한 식습관은 고지혈증 관리를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대신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붉은 육류 대신 생선이나 닭고기를 선택하고, 튀긴 음식보다는 삶거나 구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식이섬유의 양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②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내 지질 수준을 향상시키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훈련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당 최소 150분 이상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플랭크, 스쿼트와 같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혈중 지질 수준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③ 체중 관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비만은 혈중 지질 수치를 악화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체중을 줄여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체질량지수(BMI)가 25를 초과할 경우, 체중을 줄여 BMI를 2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남성은 허리둘레를 90cm 이하로, 여성은 85cm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금연 및 절주
흡연은 혈관에 해를 끼치고 혈중 지질 수치를 악화시켜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금연은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음주하는 것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절주하거나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남성은 하루에 소주 2잔, 여성은 1잔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약물 치료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는 혈중 지질 수치를 충분히 낮추기 힘든 경우, 약물 치료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와 같은 여러 약물이 고지혈증 치료에 활용되며, 환자의 상태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따라 적절한 약물이 결정됩니다.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① 스타틴
스타틴은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가장 잘 알려진 약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여 LDL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 약물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환자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종류가 처방됩니다. 예를 들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이 있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② 에제티미브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약물입니다. 스타틴과 함께 사용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에제티미브는 스타틴의 부작용으로 인해 스타틴을 복용하기 힘든 환자에게도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③ PCSK9 억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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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K9 억제제는 PCSK9 단백질의 활동을 저해하여 LDL 수용체의 수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는 약물입니다. 스타틴이나 에제티미브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충분히 낮추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PCSK9 억제제는 주사 형태로 제공되며, 2주 또는 4주마다 투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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